• [2026 아시안게임] 아시아 정상 찍은 서채현, 이제 LA로…“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아시아 정상에 오른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안고 돌아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대회를 마친 소감과 다음 목표를 밝혔다.

      서채현은 지난 3일 일본 나고야 포트 메세 전시관에서 열린 여자 리드 결승에서 출전 선수 8명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볼더 결승에서도 70점으로 동메달을 따내 두 차례 시상대에 섰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3개로 늘렸다.

      서채현은 훈련 과정에서 목표로 삼았던 리드 우승과 볼더 메달을 모두 이뤄 뿌듯하다며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리드 결승에서 완등 홀드 잡는 순간”을 꼽으며 당분간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전날 폐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기수로 태극기를 들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기수로 나서는 모습을 뉴스로만 보다가 직접 맡게 됐다며 “처음으로 해 보니까 영광이었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가장 반긴 이들은 부모님이었다. 현장을 찾은 응원단과 지인들에게도 많은 축하를 받았다는 서채현은 가족과 축하 파티를 하고 잠시 쉰 뒤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도전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다. LA 대회에서는 리드·볼더·스피드가 각각 독립된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다.

      서채현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치르면서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다짐했다.

      영상 취재 / 편집: 고초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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